日 WBC 대표팀 최고참 다르빗슈 “난 베테랑, 대표팀 첫 날부터 합류”

입력 2023-02-0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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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의 최고참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가 대표팀 조기 합류를 선언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은 미야자키 캠프의 첫날부터 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자신을 포함해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의 대표팀 합류 시기가 미정인 상황에서 스스로 합류 일정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일정과 겹치며 다르빗슈를 제외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등 나머지 4명의 일본 대표팀 조기 합류는 여전히 미정인 상태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대표팀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배경도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거들의 대표팀 조기 합류가 어려운 것은 확실하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융통성을 발휘해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한일전 선발 투수로 등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최근 일본 대표팀의 본선 1라운드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며 첫 경기 중국전은 오타니가, 두 번째 경기인 한국전은 다르빗슈의 등판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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