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전소니 저주 낀 사극 로맨스, 6일 첫방 (청춘월담)

입력 2023-02-02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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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하이라이트 영상이 2일 공개됐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에게 날아든 섬뜩한 저주로 시작된다. 오직 죽음으로만 끝낼 수 있다는 예언이 실현될수록 이환을 의심하는 사람들 시선도 짙어진다. 이환은 왕권을 굳건히 하려는 왕(이종혁 분)마저도 이런 아들을 채찍질하기 바빠 그 어디에도 마음을 둘 수 없다.

사냥하다 입은 부상으로 왕세자가 오른팔을 쓰지 못한다는 세간의 의혹도 거세다. 국본 자질을 의심하는 조정 대소 신료 기세도 만만치 않다. 왕은 “증명을 못한다면 폐할 것”이라며 이환을 강무장에 세워 불길함을 고조시킨다. 이환은 대소 신료 앞에서 제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이런 가운데 일가족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도주 중인 민재이(전소니 분)가 왕세자 앞에 나타나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저주의 비밀까지 이야기하며 이환을 놀라게 한다. 진실을 찾아 그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민재이는 이환의 허락을 받아 내관 고순돌로 변장한 채 동궁전에 입성, 저주와 살인사건 사이 연결고리를 추적한다.

저주 실체를 쫓는 민재이가 찾은 곳은 세상 만물을 연구하며 시체만 보면 죽은 원인을 한 눈에 알아본다는 만연당. 민재이 하인 장가람(표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이태선 분), 그리고 왕세자 신분을 감춘 이환까지 민재이를 중심으로 모여 신분과 성별을 초월한 네 남녀가 뭉친다.


또 이환과 민재이의 오랜 인연도 암시된다. “어릴 때 얼굴이 남아있다”는 이환 말에 민재이가 “어릴 적에 우리 만난 적이 있다”고 답한다. 과거 인연부터 이어지는 두 사람의 오묘한 관계가 주목된다.
그러나 민재이를 향한 이환의 각별한 신뢰가 대신들 눈에 포착돼 새로운 위기를 맞는다.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라는 저주처럼 이환의 벗인 한성온(윤종석 분)이 이환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사람 관계도 관전 포인트다.
이환과 민재이의 열띤 추적에도 저주와 살인사건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 “귀신의 뒤에 숨은 인간의 속임수도 찾을 수 있다”는 민재이 각오에 힘입어 이환도 귀신의 저주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이환과 민재이는 추악한 흉계로 국본을 농락하는 그림자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청춘월담’은 2월 6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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