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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진선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

입력 2023-02-06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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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CJ ENM

사진제공 | CJ ENM

강렬한 인상을 남긴 빌런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현실 밀착 캐릭터까지 한계 없는 활약을 펼쳐온 배우 진선규가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제작 필름케이)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다. 영화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7년 통쾌한 액션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범죄도시’에서 범죄 조직의 위성락 역으로 분한 진선규는 강한 인상을 남기는 비주얼과 열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어 2019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에서는 하루아침에 치킨집을 운영하게 된 상황에 처한 마형사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 가득한 웃음을 이끌어내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승리호’를 통해 우주 쓰레기 청소선의 타이거 박 역으로 SF 장르에 도전했으며, 2022년 698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글로벌 범죄조직의 리더 장명준의 날렵한 액션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신선한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사진제공 | CJ ENM

사진제공 | CJ ENM


이처럼 매 작품 한계 없는 변신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온 진선규가 ‘카운트’를 통해 장르는 물론 시대까지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직진 행보로 주변 사람들을 뒷목 잡게 하는 마이웨이 쌤 시헌으로 분한 진선규는 고집만 남은 직진 쌤 시헌의 킹 받는 카리스마부터 오합지졸 제자들을 성장시키는 진정한 리더의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모두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실제 고향인 진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인 만큼 현실감이 살아있는 사투리 연기는 물론, 까치집 머리부터 레트로한 트레이닝복 패션까지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다.

영화는 2월 22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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