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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은 입증한 두산 최원준, 다음 단계는 국내선발진의 중심 잡기

입력 2023-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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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원준. 스포츠동아DB

두산 최원준.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 최원준(29)은 풀타임 첫해였던 2019년부터 3년간 꽃길만 걸었다. 2019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4경기에 등판해 1승2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ERA) 2.65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풀타임 선발로 올라선 2020년(10승)과 2021년(12승)에는 잇달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팀을 KS 무대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시련을 맛봤다. 30경기에서 8승13패, ERA 3.60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균치를 만들었다. 그러나 팀은 정규시즌 9위(60승2무82패)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2020~2021년 그가 선발등판한 47경기에서 팀 성적이 32승2무13패(승률 71.1%)에 달해 ‘승리요정’으로 불렸지만, 지난해에는 10승20패(33.3%)에 그쳤다. 꾸준히 제 몫을 했음에도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한 탓에 아쉬움이 적잖았다.

2023시즌에도 최원준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다. 기복 없이 꾸준하다는, 최고의 강점을 지닌 덕분이다. 지난 시즌을 통해 선발진의 한 축으로 성장한 곽빈(25)과 함께 최원준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면, 두산은 7년 연속(2015~2021년) KS 진출의 원동력이었던 강력한 선발진을 재구축할 수 있다.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와 함께하게 된 점도 기대요소다.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몸쪽 공략이 가능한 최원준과 상대 타자의 성향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사인을 내는 양의지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이미 꾸준함은 입증했다. 다음 단계는 국내선발진의 중심을 잡는 것이다. 이제는 최원준도 곽빈, 최승용(22) 등 꾸준히 성장 중인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야 할 위치다. 이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에서 쉴 틈 없이 훈련에 매달리고 있는 최원준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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