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문화협회, ‘2023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 실시

입력 2023-02-08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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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문화협회가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한국게임문화협회가 주최한 ‘게임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 모습. 사진제공 | 한국게임문화협회

사단법인 한국게임문화협회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2023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에 돌입한다.

한국게임문화협회는 8일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조사는 불법 도박의 팽창 실태를 확인하고 향후 근절 대책을 세우기 위해 기획됐다”며 “건전한 포커(홀덤)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사행성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 사행산업의 방지와 대응전략에 관한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게임 문화 증진 사업의 활성화와 건전한 게임 문화 형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신규 제보를 통해 데이터를 누적 시키고 ▲전반적인 포커(홀덤) 사행성 실태 및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우선 한국게임문화협회는 정회원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청 당시 입력한 개인정보(이름·연락처·이메일 등)를 통해 정회원 신청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유해정보 제보도 받는다. 아울러 실태·인식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심층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한국게임문화협회 측은 “포커(홀덤) 산업의 급속한 산업화와 변화된 환경을 고려해 포커(홀덤) 사업장의 수요를 다각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불법근절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게임문화협회는 2월 중으로 조사문항 설계 및 사전 안내·홍보 등 준비를 거쳐 3월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12개월간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한국게임문화협회는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결과 수집 및 분석을 거쳐 2024년 3월 말께 주요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실태조사의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경찰청·국세청·사행성관리감독위원회·게임물등급위원회 등 해당 유관기관과 정기적으로 소통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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