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돈나가 여성혐오 시선에 일침을 가했다.
마돈나는 지난 5일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킴 페트라스와 샘 스미스에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상을 수여했다.
관련해 마돈나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킴 페트라스와 샘 스미스에게 올해의 앨범이라는 마지막 상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미에서 첫 트랜스여성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역사를 만드는 순간!"이라는 글을 통해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두 예술가들의 대담함을 언급한 내 말 대신, 어떤 사람의 얼굴을 왜곡시킬 수 있는 긴 렌즈 카메라로 찍은 나의 클로즈업 사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더라'라며 '다시 한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스며드는 연령차별과 여성혐오를 봤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45세가 넘은 여성들을 축하하기를 거부하고 그녀들이 계속 의지가 강하고, 근면하고, 모험심이 있다면 깎아 내리려고 하는 세상'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언론에 의해 비하당했지만, 내 뒤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앞으로 더 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나는 앞으로도 경계, 가부장제에 맞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삶을 즐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내 영혼을 깨뜨리지 않을 것이다'이라는 비욘세의 말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마돈나는 지난 5일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킴 페트라스와 샘 스미스에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상을 수여했다.
관련해 마돈나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킴 페트라스와 샘 스미스에게 올해의 앨범이라는 마지막 상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미에서 첫 트랜스여성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역사를 만드는 순간!"이라는 글을 통해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두 예술가들의 대담함을 언급한 내 말 대신, 어떤 사람의 얼굴을 왜곡시킬 수 있는 긴 렌즈 카메라로 찍은 나의 클로즈업 사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더라'라며 '다시 한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스며드는 연령차별과 여성혐오를 봤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45세가 넘은 여성들을 축하하기를 거부하고 그녀들이 계속 의지가 강하고, 근면하고, 모험심이 있다면 깎아 내리려고 하는 세상'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언론에 의해 비하당했지만, 내 뒤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앞으로 더 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나는 앞으로도 경계, 가부장제에 맞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삶을 즐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내 영혼을 깨뜨리지 않을 것이다'이라는 비욘세의 말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