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앞둔’ 토트넘, ‘수문장’ 요리스 부상 ‘8주 이탈’

입력 2023-02-09 06: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위고 요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게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37)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영국 BBC 등 주요 매체는 9일(이하 한국시각) 요리스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예정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요리스는 지난 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요리스는 1986년생으로 37세의 나이. 이에 기량이 많이 하락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이번 2022-23시즌에 들어 결정적인 실수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팀 내 핵심 자원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또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5)의 나이도 30대 중반에 이른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2승 3무 7패 승점 39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1경기를 덜 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1점.

또 토트넘은 오는 15일과 3월 9일에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요리스가 은퇴해 골키퍼 포지션에 공백이 생긴 것.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12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원정경기. 당장 이 경기부터 포스터가 주전 골키퍼를 맡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