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후보생 영주 훈련원 입소, 10개월간 훈련 돌입 [경륜]

입력 2023-02-12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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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규 본부장(앞줄 우측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와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입학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맹규 본부장(앞줄 우측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와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입학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륜 28기 선수후보생들이 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의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입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28기 후보생은 총 18명으로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 출신 17명, 비선수 출신 1명으로 이루어졌다. 선수 출신 후보생들의 평균 경력은 10년이다. 후보생 중에는 2022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경륜 1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스프린트 1위 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손제용(28세) 선수를 비롯해 2022 태국 트랙아시아컵 제외경기와 단체추발 1위, 2019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디슨 1위를 차지한 임재연(31세) 선수 등도 포함됐다.

후보생들은 앞으로 12월 초까지 약 10개월 간 경륜훈련원에서 합숙하며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주요 교육은 주행기술, 정비, 기초체력, 공정교육 등으로 총 교육시간은 211일 1688시간이다. 특히 올해는 기초체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문가 협업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 체력관리 데이터화를 새롭게 추진하고 최대파워 측정과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자전거 도입 등으로 경기력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입소식에서 나의 다짐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입소식에서 나의 다짐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이맹규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미래를 위한 도전에서 당당히 합격해 이 자리에 선 후보생들이 훈련기간 동기생들과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졸업해 경륜선수로 새로운 삶을 펼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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