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차세대 혁신 관광기업 찾습니다”

입력 2023-02-12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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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까지 관광딥테크 등 관광벤처 공모 접수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140개 기업 발굴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3월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선발을 강화하고, 모집유형을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등으로 재설정했다.

또한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팀원 구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시기, 투자자 선택, 마케팅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할 조력자를 투입하는 컴퍼니 빌더(Company-Builder)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등 지원 혜택을 강화하고 사업화 지원금도 기업 당 최대 1억 원, 평균 55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 초기, 성장관광벤처 등 3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기업 수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35개 내외, 초기관광벤처(창업/재창업 3년 이내) 부문 70개 내외,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부문 35개 내외 등 총 140개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3월3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 당 최대 1억 원, 평균 5천500만 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 신설한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 국내 유니콘 기업 등과의 1대1 멘토링을 지원한다. 관광벤처 다자간 협업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으로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과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지원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를 통해 판로 개척 지원과 관광기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윤숙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사업화 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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