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력자로서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 득점력이 만만치 않다. 이재성(31·마인츠)이 빅리그 입성 이후 첫 멀티골과 함께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뽑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간) MEWA 아레나에서 벌어진 아우크스부르크와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81분간 뛰며 멀티골과 함께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2021년 7월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로 첫 멀티골이다. 분데스리가2(2부) 홀슈타인 킬 소속으로 2020년 12월 얀 레겐스부르크와 원정경기(3-2 승)에서 2골을 터트린 이후 2년 2개월만의 멀티골이기도 하다. 마인츠는 7승5무8패, 승점 26으로 11위에 올랐다.
이재성은 지난달 26일 도르트문트전(1-2 패)과 28일 보훔전(5-2 승)에서 2경기 연속골을 맛봤다. 4일 우니온 베를린전(1-2 패)에선 침묵했지만,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도르트문트전 전반 2분, 보훔전 전반 43초 만에 골맛을 봤던 이재성은 이날도 이른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1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빼앗은 뒤 상대 골키퍼 뒤쪽으로 패스한 공을 루도빅 아조르케가 밀어넣지 못하자 자신이 직접 해결해 시즌 5호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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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 루카스 바레이로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내준 것을 카림 오니지보가 헤더골로 연결하면서 마인츠는 2-0으로 앞서갔다. 마인츠는 전반 28분 바레이로의 핸들링 반칙으로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페널티킥(PK)을 내줘 1-2로 쫓겼다. 그러나 후반 7분 이재성이 로베르트 굼니와 문전 경합을 이겨내고 시즌 6호 골을 뽑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맹활약으로 이재성은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8.8을 받았다. 또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6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니지보(20경기·8골·1어시스트)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자리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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