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방송하는 ‘피크타임’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는 이승기. 스포츠동아DB
꽃피우지 못한 23개 아이돌 보이그룹의 경연
4월 새신랑이 되는 이승기가 결혼 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시청자와 만난다. 15일부터 방송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 진행자로 나선다. 방송 전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는 가수 박재범, 티파니 영, 하이라이트 이기광 등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한다. 이날 제작발표회 무대에서 결혼 소감 등을 직접 발표할지 관심이 쏠린다.
프로그램은 ATBO, 다크비, BLT, NTX, 데이드림 등 23개 아이돌 보이그룹이 최종 우승을 향해 경연을 벌이는 내용이다. 이름을 알릴 기회가 간절한 이들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프로듀싱, 퍼포먼스, 비주얼 디렉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실력을 겨룬다. 기존 오디션 서바이벌 포맷과 달리 각 그룹이 ‘팀전’으로 출전한다는 점이 새롭다.
이승기는 방송 전 제작진을 통해 “의지가 있는데 운이 없거나 어떤 부분이 맞지 않아서 세상에 꽃피우지 못한 아이돌이 팀 대결에 나서는 게 신선했다”고 밝히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