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첫 도움X완벽한 수비→나폴리 세리에A 독주

입력 2023-02-13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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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제어하고 있는 김민재(27)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나폴리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크레모네세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완벽한 수비와 1도움을 기록한 김민재의 활약 속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19승 2무 1패 승점 59점으로 2위와 16점 차 선두를 지켰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크레모네세의 공격을 제어한 것은 물론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완벽한 수비였다. 김민재는 볼 경합에서 7번을 이겼고, 클리어 5회, 인터셉트 1회를 기록하며 크레모네세의 역습을 저지했다.

또 김민재는 나폴리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패스 성공률은 88%(120개 중 106개 성공), 키 패스도 1회 기록했다.

특히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빅터 오시멘의 골을 도왔다. 세리에A 입성 후 첫 도움이다.

나폴리는 전반 2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오시멘, 후반 34분 엘리프 엘마스의 연속 골이 터져 3-0으로 승리했다.

이제 나폴리는 오는 18일 사수올로와 세리에A 23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후 22일에는 프랑크푸르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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