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튀르키예·시리아 아동 위해 5억 원 기부

입력 2023-02-13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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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대지진으로 인도적 위기에 놓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역 주민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하이브는 “하이브는 세계 전역에서 보내주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성장한 기업이기에, 전 세계인들이 염원하고 있는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구호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이브가 전달한 기부금은 담요, 의류 등 아동을 위한 방한용품과 물, 식량, 의료용품, 위생 키트와 더불어 아동보호를 위한 임시 대피소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달러, 한화로 약 1,250억 원 규모를 목표로 인도적 지원에 나섰으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사무소에서 인원을 긴급 파견해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튀르키예 말라티아에서 2천 명 분의 이유식과 분유 및 젖병을 배분했으며, 하타이에서 680동의 텐트를 제공했다. 더불어 매트리스, 침낭, 담요 3천 개를 전달했으며,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연료를 포함한 난방기 배분을 위한 물품 조달을 마쳤다.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식량, 텐트, 방한용품, 여성 및 아동 전용 공간 등의 지원을 시작했으며, 의료 시설에 의약품을 제공했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및 안전 수칙을 교육하는 세션을 열고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모금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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