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방문형 재택의료 지원 나서

입력 2023-02-13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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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세 기관의 대표들. 왼쪽부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지사 대표

서초구청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지사와 협력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병원 방문 진료가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서울 서초구청,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지사와 손잡고 방문형 재택의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방문형 재택의료사업은 크게 이동버스 방문형과 가정 방문형으로 나뉜다. 이동버스 방문형은 신체,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검진이나 진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과 시설 입소자, 독거노인,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가정 방문형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집에 있는 노인과 장애인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고려대의료원은 의사와 행정직원 등으로 한 의료지원단을 구성했다. 바야다 홈헬스케어에서는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및 장소 등은 서초구청에서 선별한다.

박건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모든 이들이 동등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돌봄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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