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성유빈·장동주 “진선규, 감사하고 좋은 선배…많이 의지”

입력 2023-02-13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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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성유빈, 장동주가 ‘선배’ 진선규에 대해 애정을 표현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카운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권혁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진선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장동주는 호흡에 대해 “카메라가 돌아가고 나면 의지할 곳이 선배님밖에 없었다. 역할에 대해 고민과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 그 모든 것을 선배님이 살려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먼 훗날 선배님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날이 온다면, 꼭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유빈은 “촬영을 하면서 의지할 곳이 선배님이었던 것 같다. 링 위에서 하는 장면이 많아서, 하루 종일 스파링을 하는 느낌이었다. 코치로서, 배우로서, 선배님으로서 존재해주시면서 항상 따뜻한 눈빛을 보내주셨다. 그 전에 복싱 훈련을 할 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기도 했는데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이에 진선규는 “여기 나온 모든 사람들과의 케미가 좋았던 건, 부족한 저를 많이 다른 동료들이 채워주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면서도 부족한 게 느껴지는 저인데, 모든 사람들이 채워주고 있어서 이렇게 건강하고 좋은 작품처럼 보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겸손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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