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국가대표후보선수단, 女 자유형 200m 세계신 보유자 배출한 홍콩 지도자와 특훈

입력 2023-02-13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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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패스칭 전 홍콩경영국가대표지도자(왼쪽)가 12일 경북 문경 소재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한국경영국가대표후보선수단과 함께 지상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수영연맹

경영국가대표후보선수단이 세계신기록 보유자를 배출한 홍콩경영대표팀출신 지도자 마이클 패스칭(62·독일)을 초청해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5일부터 3주 일정으로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동계 합숙훈련에 들어간 경영국가대표후보선수단이 패스칭 지도자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특별훈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패스칭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여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시오한 허흐히(26)의 스승이다. 홍콩 최초의 올림픽수영메달리스트인 허흐히는 현재 여자 자유형 200m 쇼트코스 세계신기록 보유자다.

이번 초청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 연맹이 주최한 ‘기초 종목 육성 해외우수 지도자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패스칭은 66명의 선수단에게 40년 이상의 지도 노하우를 내세워 세부적인 영법 기술을 설명했다. 오전에는 2시간의 이론 강의를 통해 영법별 기본적인 원리와 매커니즘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선수단의 여러 궁금증에 답했다. 오후에는 문경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3시간의 입수 훈련으로 오전에 배운 이론 개념을 실습했다.

패스칭은 “한국의 유망한 선수들이 단번에 집중하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 만났던 선수들을 머지않아 국제대회에서 마주치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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