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강박’ 39세 CEO “주변 사람들 부담스러워하더라” (물어보살)

입력 2023-02-20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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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 강박에 사로잡힌 이가 등장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4회에는 캐나다에서 CEO로 일하는 39세 의뢰인이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의뢰인은 추운 겨울에도 코트와 백바지로 멋을 내고 점집을 찾는다. 직접 매일 손질한다는 의뢰인의 칼각 헤어스타일처럼 의뢰인은 하루 일과도 완벽하게 계획하고 끝낸다고.

우선 의뢰인은 아침형 인간이라 6시쯤 일어나서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가면 점심시간을 쪼개서 헬스장까지 갔다가 일을 마무리한 뒤에 퇴근하는 게 의뢰인의 일상이다.

여기에 의뢰인은 오후 4시 이후엔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3년째 체지방률 10% 이하를 유지하며 완벽한 건강관리 루틴을 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매일 눈썹을 정리하고 세팅도 완벽하게 하는 등 외모 관리까지 완벽하게 하고 있다고.

이에 이수근은 의뢰인의 관리법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보면서 호기심을 보인다. 의뢰인은 신이 나서 보살들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소개해주는데, 문제는 의뢰인의 주변 사람들은 이런 의뢰인을 부담스러워하고 의뢰인이 너무 과한 게 아니냐며 한 소리씩 한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한 이수근은 한국식으로 비유해 설명하고 의뢰인은 바로 이해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 역시 "의뢰인 철학과 루틴은 알겠지만 리더에게는 OO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과연 캐나다에서 온 자기관리 끝판왕 CEO 의뢰인이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일까.
방송은 20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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