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수하물 추적 분실 보상 ‘블루리본백스’ 국내 도입

입력 2023-02-20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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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항공사 항공편, 96시간 내 분실 수하물 추적 반환
분실 또는 96시간 초과 반환 시 수하물 1개 120만원 지급
코로나19로 수하물 사고 늘어 국내 관련 업체 중 첫 도입
인터파크와 트리플은 글로벌 수하물 추적 및 손실 보상 서비스인 ‘블루리본백스’(BRB)를 국내 여행·여가업체 중 최초로 도입했다.

블루리본백스는 항공편에서 지연된 위탁 수하물을 항공사보다 신속하게 추적해 반환해 주는 서비스다. 전 세계 항공사의 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연결해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사 관리 인력이 줄면서 각종 수하물 이송 지연 및 분실이 증가해 블루리본백스와 전격 제휴했다. 1인당 9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수하물을 최대 2개까지 보상해 준다. 분실 수하물 상태가 변경될 때마다 이메일로 업데이트 정보를 받고 착륙 후 96시간(4일) 이내에 찾지 못하면 수하물 1개당 120만원을 지급한다. 찾더라도 96시간이 지났다면 마찬가지로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항공사나 해외여행자 보험이 통상 수하물 분실 시 필요비용을 보상하는 것과 달리 블루리본백스는 수하물 자체를 보상해 보상액이 우수하다.

인터파크와 트리플에서 출발 7일 전에 영문 이름, 이메일, 주소, 항공사, 항공예약번호 등만 기입하고 1~3일내로 ‘예약확정메일’을 받으면 신청이 완료된다. 수하물 분실 신고도 인터파크와 트리플 전용 링크에서 진행할 수 있다.

신정호 인터파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여행 준비할 때 미리 블루리본백스를 가입하면 수하물 지연과 분실 걱정을 덜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여행의 어려움은 줄이고 즐거움만 챙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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