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린 KBO 기록강습회 성황리 종료

입력 2023-02-2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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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된 KBO 기록강습회가 프로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KBO가 주최하는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기록법의 보급과 이해를 통한 기록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매년 비시즌에 팬들과 함께했다. 기록강습회에는 수강생들에게는 야구기록지 및 규칙서 등을 제공하고, KBO 기록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현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지난 3일~5일(부산), 16일~18일(서울) 두차례 강습회의 신청 온라인 페이지가 열리자 정원 350여명이 1분도 채 되지 않아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신청 인원의 절반 이상이 20대였고, 남녀의 성비 또한 5대5였을 정도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기록강습회는 야구기록의 부호와 기호 소개로 시작해 예시 자료와 영상을 통해 여러 규칙을 학습한다. 이후 다양한 상황을 어떻게 기록지에 옮겨 적는지에 대해 배운다. 실제 경기 영상을 보며 기록지 작성을 연습하는 시간이 주어지며, 마지막날 최종 과정에선 기록지 작성 실기테스트로 강습회를 마무리했다. 테스트 성적우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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