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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불발됐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에서 개최된 제76회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은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호명되지 않았다. 박 감독과 배우들은 이날 일정 등을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헤어질 결심’은 미국 양대 영화상에 드는 골든글로브와 미국 비평가들이 선정하는 크리틱스초이스에서 각각 비영어 작품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앞서 미국 아카데미상에서도 국제 장편영화 부문 최종후보 지명에서 불발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