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튜디오가 올해 내놓은 첫 히어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가 개봉 첫 주 국내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3’는 17일~19일까지 주말 동안 59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누적관객수는 86만2000여명이다. 북미 극장가에서는 1000억 원이 넘는 흥행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날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영화는 1347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국제 흥행수입 1568억 원을 합쳐 첫 주말에만 총 2915억 원을 벌어들였다. ‘앤트맨3’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다섯 번째 페이즈(큰 스토리라인을 단계별로 구분)의 첫 개봉작인 만큼 전 세계 마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네 번째 페이즈 작품은 “마블 시리즈 역사상 가장 지루하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