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실질적 도움 필요” (톡파원) [TV종합]

입력 2023-02-21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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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상황을 알아본 ‘긴급 이슈 토론’, 태국과 프랑스로 종교 힐링 투어를 떠난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캐나다 퀘벡의 매력을 담은 ‘톡파원 직구’까지 글로벌한 소식은 물론 특색 있는 랜선 여행으로 몰입을 높였다.

이날 ‘긴급 이슈 토론’ 코너에서는 튀르키예 출신 알파고와 함께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최대 피해 지역인 가지안테프에 거주한 알파고의 사촌 동생은 화상 연결을 통해 지진 당시의 상황, 지진 이후 잠을 못 자거나 자신의 현재 위치를 친구들에게 알리는 등의 심리적인 피해를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앙카라 한인회 회장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전쟁을 방불케 하는 현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국내에 요청하고 싶은 도움으로 추운 날씨에 피난 텐트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에게 절실한 방한용 의류, 비가 올 때 사용할 방수천, 간이 화장실까지 생존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꼽아 열악한 환경을 짐작하게 했다.

이찬원은 구호 물품 중 90%가 중고 물품으로 폐기에 가까운 물건들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남는 물품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다음으로 ‘톡파원 세계 탐구생활’에서는 태국 ‘톡파원’이 왓 파 탐 우아 사원에서 태국판 템플 스테이에 나섰다. 부처가 지혜를 터득한 방법으로 알려진 위빠사나 명상, 천천히 발의 감각을 느끼며 걷는 명상 산책, 불교 경전을 소리 내어 읽는 염불 수행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힐링 타임을 선물했다.

프랑스 ‘톡파원’은 생 피에르 드 샹파뉴에서 수도원 체험을 시작했다. 성당에는 성스러운 물건이나 서적 같은 귀중한 물건을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비밀의 방이 숨겨져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예수의 죽음을 기념하여 밀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식이 있는 미사에 이어 기부와 도움을 주는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식사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톡파원 직구’ 코너에는 캐나다 ‘톡파원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소개해 흥미를 돋웠다. 극중 지은탁(김고은 분)이 김신(공유 분)에게 첫 고백을 했던 계단, 두 사람이 데이트했던 프레스코 벽화, 김신이 소유했던 호텔과 우체통까지 소개됐다.

또 1월부터 3월까지만 만날 수 있는 북미 유일의 아이스호텔은 약 3만 톤의 눈과 5백 톤의 얼음으로 만들어 탄성을 자아냈다. 칵테일 잔도 얼음인 아이스 바와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스파, 최대 시속 8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파른 초고속 슬라이드에서 즐기는 튜브 눈썰매의 짜릿함까지 흥미를 돋웠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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