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지애 “男女 모두 사랑하는 양성애자…홧김에 커밍아웃”(진격의 언니들)

입력 2023-02-22 10: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커밍아웃과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걸그룹 와썹으로 활동했던 지애가 손님으로 등장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진격의 언니들’을 찾는 손님은 자신을 ‘지애’라고 소개했다. 지애는 “저는 여자와 남자를 모두 사랑하고 있다”라며 “걸그룹 와썹에서 활동을 했었다. 그 이후에 SNS에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애는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기사가 많이 났었다” 걸그룹 멤버 중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한 것을 밝혔고, “25살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났는데 3개월 이상 안 갔다.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고, 이게 사랑이 맞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정체성을 깨닫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커밍아웃을 한 이유에 대해 “꼭 남자를 만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여자를 만났다. 퀴어영화를 보는데 댓글에 너무 안 좋은 말들이 많아서 홧김에 SNS에 올려버렸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