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 역대 최대…1475억 원 기록

입력 2023-02-2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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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269% 증가, 일본 및 동남아 등 근거리 인기
인터파크의 1월 항공권 판매액이 147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1월 발권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은 전년 동기에 비해 269% 늘어난 1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5월 기록한 기존 최고 기록인 1361억 원을 8% 넘는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의 1133억 원보다도 30% 높다.

인터파크는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설 연휴와 자녀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인터파크와 트리플이 지난해 8월 합병한 시너지가 이달부터 합산해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선 중에서는 일본이 절반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령 괌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였다. 도시별로는 오사카가 18%로 가장 높았고 2위와 3위도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도시가 차지했다. 이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순이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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