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트로피 공개…총상금 144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

입력 2023-02-2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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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트로피. 사진출처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SNS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인 WBCI는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우리는 이것을 위해 뛴다. 2023년 WBC 트로피를 소개한다”는 문구와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트로피는 미국 뉴욕의 메이저리그(MLB) 스토어에서 이날부터 25일까지 전시된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3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릴 대회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총 20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8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쿠바-네덜란드의 1라운드 A조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총 4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가 속한 A조는 타이중, 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가 속한 B조는 일본 도쿄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C, D조 경기는 모두 미국에서 벌어진다.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이 소속된 C조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소속된 D조는 마이애미에서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릴 호주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10일 일본전을 치른 뒤 12일과 13일 체코와 중국을 잇달아 상대한다. 1라운드 결과에 따라 각조 1·2위가 8강전인 2라운드에 오르는데, 한국이 속한 B조는 이 때도 도쿄돔을 그대로 사용한다. 우리 대표팀은 미국 라운드(준결승·결승)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팀에는 두둑한 상금도 주어진다. 미국 CBS가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440만 달러(약 187억 원),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 원)다. 이밖에 20개국 모두에 수여되는 출전상금과 1라운드 1위가 받는 상금은 각각 30만 달러(약 3억9000만 원)다. 또 2라운드 진출 시 40만 달러, 준결승 진출 시 50만 달러, 결승 진출 시 50만 달러가 더해진다. 1라운드를 1위로 통과해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에는 최대 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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