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WBC 합류 전 맹타→‘시범경기 2안타-2타점’

입력 2023-02-27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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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콤플렉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총 3번 출루하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한 것.

앞서 김하성은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곧 열릴 WBC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김하성은 타순이 한 바퀴 돌아 7-0으로 2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단숨에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하성은 3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4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14-2로 크게 앞선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타율 0.400과 출루율 0.500 OPS 0.90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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