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클럽 통산 700득점…음바페는 PSG 200골

입력 2023-02-27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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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5)가 클럽 통산 700번째 골을 터뜨렸다. 킬리안 음바페(24)는 에딘손 카바니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최다 골(200)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메시가 1골, 음바페가 멀티골을 넣은 PSG는 27일(한국시각) 우승 경쟁자 마르세유를 3-0으로 완파하며 단독 선두를 굳혔다. PSG는 승점 60으로 2위 마르세유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두 번째로 클럽 통산 700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2022년 12월 바르셀로나와 결별 후 PSG와 계약한 뒤 새 팀에서 28골을 넣었다. 13세에 입단해 778경기를 뛴 바르셀로나에서 쌓은 672골을 더해 700골이라는 기념비적인 득점기록을 세웠다.

그에 앞서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기 전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번 시즌 초 700번째 골을 넣었으며 이후 1골을 추가해 총 701골을 남겼다. 조만간 메시가 이를 따라잡을 전망이다. 다만 호날두의 유럽 클럽 득점에는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넣은 5골도 포함돼 있어, 범위를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좁히면 메시가 이미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또한 A매치 98골로 이 부문 역대 3번째 100골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이자 방송 해설가로 활동 중인 게리 리네커는 트위터를 통해 메시의 클럽 통산 700득점을 언급하며 “14년 동안 매 시즌 50골을 넣은 셈이다.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한편 음바페도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2017년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그는 채 250경기를 안 뛰고도 200번째 득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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