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슬로베니아 어드밴시스사와 슬롯머신 관련 업무협약

입력 2023-03-02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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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왼쪽)과 어드밴시스사의 즐라코 바이스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강원랜드

자체제작 ‘KL사베리’ 슬롯머신 유럽 진출 토대 마련
최신 카지노 기술 및 슬롯머신 세계 동향 공유 협력
강원랜드는 1일 하이원 그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슬로베니아의 국제 슬롯머신관리시스템(SMS) 전문업체인 어드밴시스사와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강원랜드는 자체 제작한 ‘KL사베리’ 슬롯머신을 어드밴시스와 협력해 유럽을 대상으로 판매 및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양사가 아시아 SMS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SMS 개발 및 유지보수 기술협력과 로드맵을 공유한다. 최근 트렌드인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개발과 그에 관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협의하고 마케팅 방향도 논의하기로 했다.

어드밴시스사는 유럽에서 최근 3년간 신용평가 등급 트리플A 및 5년 연속 프랑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회사다. 미국, 호주, 아시아에서도 통용 가능한 슬롯머신 및 테이블게임 관리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어드밴시스의 SMS ‘넥시오4.0’은 최신 웹 기반 시스템으로 PC, 모바일 까지 지속적으로 확장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35개국, 300개의 카지노에서 3만대의 슬롯머신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드밴시스사는 단일 시스템에 슬롯머신 2000대 이상 운영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개발한 고객관리시스템 운영으로 24시간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의 신성장동력인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어드밴시스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L사베리 머신의 세계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추가해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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