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31억 짜리 전세기로 귀국 …편도 이용료 최소 9600만 원

입력 2023-03-02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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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야구 대표팀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전세기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해 화제다.

오타니는 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전세기에 탑승해 이날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도착했다.

미국과 일본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이용한 전세기는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Bombardier) 글로벌 5000(Global 5000·아래 사진)기종이다. 비즈니스 제트기 중 가장 큰 기종에 속한다. 비행기 가격은 1000만 달러(약 131억 원)에 이른다.

제조사 홈페이지 캡처.


오타니가 이 비행기의 소유주는 아니다. 그는 이번에 해당 기체를 빌려 탔다.

일본 매체 스포니티 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가 이용한 전세기의 미일 왕복 탑승 비용은 2000만 엔~4000만 엔이다. 편도 기준 최소 1000만 엔(약 9600만 원)을 썼다는 얘기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선수(FA)가 된다. 사상 최초의 5억 달러(6550억 원) 계약설이 돈다. 내년부터 전세기가 아닌 개인 전용기로 태평양을 건널 수도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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