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수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맞손

입력 2023-03-06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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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엑스포 유치에 한수원 네트워크 활용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 위해 협력
부산시가 6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한수원은 각종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한다. 또한 물, 식량, 기후 위기 등 세계 인류의 당면 문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함께, 새로운 기술로,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이라는 ‘인류공존프로젝트’에 상호 공감하고 향후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사업에도 협력한다.

현재 시와 정부는 내달 2~7일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 대비해 실사단 환영과 대한민국 국민의 유치 열망을 전세계로 알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11월 개최지 최종선정 등도 함께 앞두고 있어 BIE 회원국들의 유치 지지를 얻기 위한 국내외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알리기에 한수원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대한민국 부산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황주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세계박람회는 지난 대전·여수엑스포와 같은 인정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등록엑스포”라며 “이를 2030년 부산으로 유치하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경제체질을 새롭게 바꾸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세계박람회가 반드시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현지실사부터 오는 6월 4차 경쟁프레젠테이션, 11월 개최지 최종선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하겠다”며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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