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승률 67%’, 캘러웨이 패러다임 국내 판매도 ‘대박’

입력 2023-03-07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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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의 신제품 ‘패러다임’의 기세가 무섭다. 2023년 PGA 투어 9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67%라는 높은 승률을 자랑,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패러다임은 업계 최초로 바디에서 티타늄을 제거한 360 카본 섀시를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최대 한도까지 끌어올린 캘러웨이골프의 신작으로, 전례없는 비거리와 관용성을 제공해준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풀 라인업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됐다.

‘팀 캘러웨이’ 선수들은 패러다임을 활용하며 올해 PGA 투어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욘 람(스페인)이 2023년 PGA 투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우승했고, 김시우가 두 번째 대회 소니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람), AT&T 페블 비치 프로암(저스틴 로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람), 혼다 클래식(크리스 커크) 등 패러다임을 활용하는 선수들이 잇달아 정상에 섰다. 특히 세계랭킹 1위 람은 패러다임으로 올 초에만 3연승이라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이은 PGA 투어 우승 소식으로 패러다임은 국내 골퍼들 사이에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며 한국 시장 판매율도 급증하고 있다.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남에 따라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올해 공급량을 30% 이상 증가시키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추가 물량을 발주한 상태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7일 “PGA 투어 67% 승률은 몇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대기록”이라며 “론칭 되자마자 골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패러다임과 캘러웨이 소속 선수들이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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