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남권 바이오헬스 혁신산업 선도

입력 2023-03-07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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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2026년까지 916억 원 투입 13개 사업 수행
김해시가 경남도와 함께 바이오헬스산업 투자와 지원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916억 원을 투입해 13개 사업을 추진해 동남권 바이오헬스 혁신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최근 신규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368억 원으로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120억 원),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79억 원) 등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연간 29억 원)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20억 원) ▲K-바이오헬스지역센터 지원사업(39억 원) 등 의생명기업들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중심의 기술사업화 플랫폼과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더불어 김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랜드마크가 될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도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471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선정된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혁신 벨트 조성사업’ 이행을 위해 연구기획 용역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별로 특화돼 있는 바이오 분야 혁신을 위한 것으로 시는 경남 바이오메디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와 함께 내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시의 창업기업인 ㈜뉴라이브는 국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스팔딩 병원과 공동 연구소를 지난해 개소했으며 시는 국내 대표 제약회사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유치하는 등 동남권을 넘어 국제 의생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기업 지원,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시를 대한민국 의료 혁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김해)|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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