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가 최근 도쿄 나카노 ZERO홀에서 생애 첫 해외 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했다. 김영대는 첫 일본 팬미팅 ‘Hello Again’에서 120분간 팬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한층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팬미팅 당시 김영대가 무대에 오르자 팬들 환호가 이어졌다. 근황 토크와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김영대도 자연스럽게 현장에 녹아들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 진행에 있어 통역이 필요하는 등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팬들과 소통하려는 김영대 의지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팬미팅 현장을 달궜다. 김영대 노력에 감동한 팬들은 3월 2일 생일인 김영대를 위한 특별한 생일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김영대는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데 너무 놀라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인사했다.
김영대도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팀의 ‘사랑합니다’와 일본 가수 나카지마 미유키의 ‘ITO’를 준비한 김영대. 특히 김영대는 ‘ITO’를 열창하다 객석을 채운 팬들 모습에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런 김영대 모습에 팬들도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김영대는 팬미팅에 참석한 팬 모두를 배웅하는 ‘하이바이’로 따뜻한 소통도 잊지 않았다는 소속사 아우터 코리아 설명.
김영대는 “첫 해외 팬미팅이라 많이 긴장했고 공연장에 빈 자리가 많지 않을지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를 보기 위해 와주시다니. 놀랍고 감사하다. 노래할 때 객석의 팬 여러분을 보고 긴장이 풀리면서 ‘온전히 지금 이 순간을 느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날 뻔 했다“며 ”응원에 더욱 힘이 났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잘하고 싶다.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교감하며 행복했고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