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사진출처 | 일본 야구대표팀 홈페이지
한국과 일본은 무려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는다.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제5회 WBC B조 1라운드 2차전이다. 2006년 제1회 대회에서 3차례(한국 2승1패 우세), 2009년 제2회 대회에서 5차례(일본 3승2패)나 맞붙었던 숙명의 라이벌 전은 단연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로 손꼽힌다.
일본은 한국전 선발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내보낸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ML) 통산 242경기에서 95승75패, 평균자책점(ERA) 3.50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30경기에서 16승8패, ERA 3.10의 성적을 거둔 일본의 대표 투수다. 시속 150㎞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지니고 있어 공략이 까다롭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카드 중 하나인 그의 등판은 일본 또한 한·일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르빗슈의 WBC 등판은 제2회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다르빗슈의 ERA는 2.08(13이닝 3자책점)로 나쁘지 않았지만, 한국을 상대로는 아픈 기억이 있다. 한국 타자들은 본선 2라운드 맞대결(한국 4-1 승)에서 1회부터 다르빗슈를 두들겼고, 5이닝 3실점(2자책점) 패전을 안겼다. 결승전(한국 3-5 패)에선 2-3으로 뒤진 9회말 이범호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동점적시타를 쳐낸 바 있다. 이정후, 김현수 등 콘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들이 빠른 볼카운트부터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란 분석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출처 | 일본 야구대표팀 홈페이지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상대로 압도적 투구를 펼쳤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중국전 출격은 일본의 강한 자신감과도 궤를 같이한다. 투구수 제한에 따른 휴식일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 15일 또는 16일 열릴 8강전을 염두에 두고 마운드 운용을 계산한 것이다. 11일 체코전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12일 호주전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의 선발등판을 일찌감치 결정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9일 “중국과 한국을 이기면 1라운드 통과에 훨씬 가까워지고, 8강전 로스터도 미리 구상할 수 있다”며 “8강전에서 오타니와 다르빗슈가 동시에 출격하는 그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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