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용진, 양세찬(왼쪽부터)이 9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수학 없는 수학여행’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두 사람을 비롯해 가수 크러쉬, 엑소 디오, 잔나비 최종훈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여행한 모습. 사진제공|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서 4명의 동생 이끈 이용진 & 양세찬
맏형 이용진
“디오·지코·크러쉬·최정원
예능욕심 많아 색다른 재미”
둘째형 양세찬
“용진이형, 동생들 기세에 깜놀
우리의 매력에 푹 빠질겁니다”
개그맨 이용진(38), 양세찬(37)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스타’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 “위기의식을 제대로 느꼈다”고 털어놨다. 방송가에서 두 사람을 대신할만한 스타를 찾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인데, 정작 둘은 “긴장하고 방송해야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 주인공은 SBS 새 예능프로그램 ‘수학 없는 수학여행’으로 만난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 가수 지코, 크러쉬,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다. 이들은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로 5박6일간 함께 촬영을 떠나 좌충우돌하는 여행기를 9일 첫 공개했다. 디오와 지코, 크러쉬, 최정훈은 한국나이로 올해 32세 동갑내기들로, 이용진과 양세찬보다 동생인데다 예능 경력도 이들보다 한참 부족하다. 하지만 이용진, 양세찬은 이날 방송에 앞서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히려 우리가 예능 감각을 배웠을 정도로 이들의 활약이 대단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연신 치켜들었다. 맏형 이용진
“디오·지코·크러쉬·최정원
예능욕심 많아 색다른 재미”
둘째형 양세찬
“용진이형, 동생들 기세에 깜놀
우리의 매력에 푹 빠질겁니다”
●이용진 “맏형 리더십? 흔적도 없어요”
멤버들은 끝없이 펼쳐진 설원 한복판에서 눈싸움을 벌이고, 제작진이 갑자기 출제한 퀴즈에 머리를 싸매기도 한다. 이용진은 “프로그램 제목처럼 예능 촬영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수학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맏형이지만 제게서 리더십은 찾아보기가 힘들 거예요. 연출자 최보필 PD가 바란 대로 그저 ‘한심한 형’ 노릇을 하고 왔습니다. 네 명의 동생은 방송을 잘 모르다보니 ‘그냥 해보자!’하는 느낌이 강했고, 덕분에 자연스러운 재미가 훨씬 더 잘 나왔어요. 웃겨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러웠죠. ‘저 친구들처럼 왜 웃기지 못할까’ 반성도 했어요.”
함께 동고동락한 출연자들과는 깜짝 놀랄 만큼 친해졌다고 한다. 이용진은 “방송이 거듭할수록 우리의 ‘케미’가 엄청나게 빛을 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오, 지코, 크러쉬, (최)정훈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이 익숙해서 실제로도 그럴 것 같았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연예인이란 직업을 갖고 있을 뿐, 장난기 많고 귀엽고 평범한 92년생 청년들이었죠. 이들의 반전매력이 시청자에게도 신기하게 다가갈 겁니다. 아, 다들 생각보다 예능 욕심이 많으니까 그 부분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하하!”
●양세찬 “걱정은 단번에 깨졌죠!”
맏형 이용진과 네 동생 가운데에 낀 양세찬은 ‘조율남’으로 활약했다고 한다. 그는 “동생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옷도 젊게 입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웃었다.
“처음에는 사실 좀 어색했어요. 아무 걱정 없는 (이)용진이 형과 달리 저는 ‘이렇게 오디오가 비어도 되나’ 싶었죠. 제작진이 좀처럼 콘셉트를 말해주지 않아서 첫 날은 좀 헤맨 느낌도 났어요. 그런데 동생들이 먼저 우리에게 마음을 열면서 빠르게 친해졌어요. 서먹함이 금세 날아가더라고요.”
그는 “네 명의 동생들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단언하면서 시즌2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용진이 형은 다른 출연자들의 기세에 놀라 밤새 어떻게 웃겨야 할지 엄청나게 공부했을 정도예요. 첫 방송은 부족해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진가가 더욱 드러날 겁니다. 시청자들도 그 재미에 푹 빠져서 시즌2를 기대하게 될 걸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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