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황희찬, 투입 1분 만에 득점→‘리그 첫 골’

입력 2023-03-13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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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황희찬(27)이 부상 복귀전에서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울버햄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골에도 1-2로 패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7승 6무 14패 승점 2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자리했다.

반면 2연패 뒤 승리를 챙긴 뉴캐슬 11승 11무 3패 승점 44점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4위 토트넘 홋스퍼를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뉴캐슬은 토트넘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4점 뒤진 5위. 이에 향후 4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리버풀전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약 1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경기 투입 1분 만에 득점을 올렸다.

황희찬은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다니엘 포덴세를 대신해 경기에 나서, 후반 25분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번째 출전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FA컵 1골을 포함하면 시즌 통산 득점은 2골.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2월 25일 2021-22시즌 20라운드 아스날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골에도 웃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4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고 1-2로 패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교체 투입 후 약 20분을 소화한 것을 감안할 때 비교적 높은 평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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