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김연경. 스포츠동아DB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15시즌 만에 V리그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 뒀다.
김연경은 2009년 일본 무대로 진출하기 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 4시즌을 뛰었다. 2005~200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2008~2009시즌엔 정규리그 3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년 만에 복귀한 2020~2021시즌 최강의 팀을 꾸렸지만,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막판에 고꾸라지며 정규리그 2위에 머물렀다. 챔피언결정전서도 GS칼텍스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중국 무대에서 뛴 뒤 1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의 목표는 오직 하나, 통합 우승이다. 우선 정규리그 1위에 올라야 챔피언결정전 직행으로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흥국생명은 1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팀당 2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1위 흥국생명(승점 76·25승9패)은 2위 현대건설(승점 70·24승10패)에 6점 앞서 있다. 따라서 승점 1만 따내도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짓는다. 김연경 개인으로선 2007~2008시즌 이후 15시즌만이고, 팀으로선 2018~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이자 통산 6번째 1위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개막 15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의 압도적인 레이스에 휘말렸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하면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흥국생명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번 분위기를 타자 걷잡을 수 없었다. 지난달 15일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어코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 김연경(왼쪽). 스포츠동아DB
김연경의 힘이 컸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와 함께 위력적인 ‘원투 펀치’를 꾸려 막판 뒤집기에 앞장섰다. 공격성공률 1위, 득점 5위, 서브 및 리시브 9위, 수비 11위 등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탁월했다. 위기에서 리더십도 돋보였다. 1월 초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로 상황이 심상치 않았지만, 동료들을 다독이며 흔들리던 팀을 바로 잡았다. 단독 선두라는 달콤한 결실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 1위가 확정된 게 아니다. 특히 기업은행이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1~4라운드에서 기업은행을 물리쳤지만,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만약 이번에 패할 경우 시즌 최종전에서 현대건설과 맞붙는 부담을 안게 된다.
김연경은 6라운드 KGC인삼공사전이 끝난 후 “이 시기에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은 선수는 없다. 누구 한 명이 경기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면서 “기회가 왔으니 잡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며 1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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