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아스날, 스포르팅에 무릎→‘UEL 8강 실패’

입력 2023-03-17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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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아스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 CP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아스날은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에 아스날은 UE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날은 전반 9분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쓰러져 벤 화이트를 투입했다.

이른 시간 교체에도 집중력을 유지한 아스날은 전반 19분 그리니트 자카가 선제골을 터뜨려 무난히 8강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전반 21분 윌리엄 살라바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롭 홀딩이 대신 투입됐다. 수비진에서만 두 명이 빠진 것.

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스날은 후반 들어 레안드로 트로사드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1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스날은 후반 17분 페드로 곤칼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에서 후반 중반에 동점을 내준 것.

다급해진 아스날은 후반 20분 조르지뉴 대신 토마스 파티를 투입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스포르팅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감한 아스날은 연장 전반 7분 레안드로 트로사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르팅 CP.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승부차기. 팽팽하던 승부차기는 아스날의 4번 키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실축하면서 스포르팅의 5-3 승리로 끝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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