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700mm의 넓은 휠베이스를 통해 중형 SUV 수준의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실현했다.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준수한 성능과 12.7km/L의 뛰어난 연비, 매력적인 가격까지 CUV 시장을 뒤흔들 충분한 상품성을 갖췄다.
사진제공｜쉐보레
스포티한 외관·차급 넘는 실내 크기
뛰어난 연비…2052만 원부터 시작
쉐보레가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22일 공식 출시했다. 뛰어난 연비…2052만 원부터 시작
크로스오버(CUV), 혹은 소형 SUV 어느 쪽에 속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인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에 성능과 가격 책정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작품이라는 것이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평가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압도적 성능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특유의 매끈한 비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지녔다. 경쟁 소형 SUV를 압도하는 넓은 휠베이스와 근육질의 보디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크로스오버 모델 특유의 역동성을 잘 살렸다.
실내 공간도 기대 이상으로 넓다.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차체를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휠베이스가 2700mm로 2열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LS 모델에도 후방카메라, 저속 자동 긴급제동, 차선유지보조,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기본적인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LS트림에서는 유일한 옵션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만 추가하면 동급 중에서는 어떤 차도 부럽지 않다.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1.2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넉넉한 파워를 발휘한다. 1.2 가솔린 엔진이지만 터보 모델이기 때문에 퍼포먼스에 대한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변속기는 오랜 시간 검증받아 온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했다. 덕분에 연비도 12.7km/L(17인치 모델 기준)로 매우 뛰어나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도 취득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