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박서준을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는다.
24일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에는 사장 이서진의 냉정하기 짝이 없는 직원 평가가 공개된다. 부장 박서준이 이서진에게 총애받으며 이서진 마음속 차기 사장 1순위에 낙점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이서진은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간 인턴 최우식과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가 옷 쇼핑을 한다는 말에 크게 노한다. 예상치 못한 두 인턴 옷 쇼핑 사태는 직원 평가라는 후폭풍을 일으킨다. 이서진은 사장의 시선에서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과 뷔의 장단점을 신랄하게 이야기한다.
정유미의 세심함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장점으로 평가한 이서진은 박서준 평가에서는 “‘서진이네’ 다음엔 ‘서준이네’지”라며 두터운 신임을 드러낸다. 이서진은 박서준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더니 자신의 뒤를 이을 유일한 인물로 박서준을 선택한다.
또한, 이서진은 요주의 인물 최우식에게도 생각보다 후한 평가를 한다. 그러나 최우식의 약점에 대해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많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어 뷔의 장점으로는 성실함을 꼽는다.
그런 가운데 매출이 낮아 근심 가득했던 네 번째 영업을 마친 ‘서진이네’는 다섯 번째 영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텅 빈 거리와 텅 빈 홀은 분식집 운영에 진심인 이서진을 초조하게 하고 직원들은 그의 눈치를 살핀다.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농담에도 이서진이 반응하지 않자 최우식은 “오늘 사장님 또 들어가서 또 화나겠네”라며 걱정을 한다고.
방송은 24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