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주호민 캠퍼스 출격, “A 밑으로 다 접어” 초토화 (그림형제)

입력 2023-03-24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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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그림형제’가 설레는 봄, 개강 시즌을 맞이해 대학 캠퍼스에 출동한다.

24일 방송되는 ‘그림형제’에서는 이말년, 주호민이 대한민국에서 만화를 가장 잘 그리는 학생들이 모인 대학교에서 그림 퀴즈를 시작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만큼, 이말년과 주호민은 아이돌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다고 전해진다. 이에 역대급 팬심이 가득한 캠퍼스 내에서 이말년, 주호민이 선배 크리에이터로서 명예와 인기를 지켜낼 수 있을까.
먼저 이말년, 주호민은 웹소설 창작 전공 학생들, 교수님과 인터뷰 시간을 갖는다. 침착맨(이말년의 닉네임) 굿즈 티셔츠를 입고 다닐 정도로 그의 찐팬인 학생과 인파 속에서 학생처럼 위장해 그들을 관망하던 교수님은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학 생활의 꽃 MT 자리에서 “내 수업 성적 A 밑으로 받은 사람 다 접어”라는 교수님의 한마디에 모두가 초토화된 웃픈 일화 등이 공개된다.


한국 웹소설 제목의 트렌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림형제’의 웹소설 버전 제목도 탄생한다. 웹소설 전공 학생이 요즘은 긴 제목과 ‘숨김’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라며 ‘SSS급 털보와 대머리가 길거리에서 그림을 숨김’이라고 작명한 것. 웹소설 장르의 특색과 트렌드가 모두 담긴 명쾌한 제목에 이말년, 주호민은 만족감을 드러내지만 훈훈함도 잠시, 이어진 이말년의 그림 퀴즈에 교수님은 “정말 ‘킹 받는다’”며 분노했다고 전해져 결과에 궁금증을 높인다.

‘그림형제’는 5분 편성 예능이다. 24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풀버전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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