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99마일+유령 포크’ 센가, ML 데뷔전 호투+승리

입력 2023-04-03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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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99마일(약 159.3km)의 포심 패스트볼과 87.2마일(약 140.3km)의 유렁 포크를 앞세운 센가 코다이(30, 뉴욕 메츠)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뉴욕 메츠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 센가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 1/3이닝 동안 88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개와 8개.

센가는 최고 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고속 포크는 87마일에 이르렀다. 또 센가의 커터는 92.5마일(약 148.9km)을 기록했다.

유일한 실점은 1회 나왔다. 센가는 1회 시작 직후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와일드피치로 무사 2루의 위기를 내줬다.

이후 센가는 후속 호르헤 솔레어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재즈 치좀 주니어와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줬다.

실점 후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것. 하지만 센가는 탈삼진 2개와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위기에서 탈출했고, 2회부터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센가는 2회부터 5회까지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줬고, 4-1로 앞선 6회 치좀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뉴욕 메츠는 1회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득점 후 5회 토미 팸의 2점포로 2점을 추가해 센가에게 4점의 득점 지원을 했다.

이후 뉴욕 메츠는 7회 1점을 보탰고, 구원진이 2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1로 승리했다. 센가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69다.

뉴욕 메츠는 지난 겨울에 센가와 5년-7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큰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센가는 하위 선발진의 중심 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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