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재밌어진 ‘모바일 야구’…흥행 홈런 친다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인기 야구 게임들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V23’, 넷마블의 ‘마구마구2023 모바일’,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3’(위부터). 사진제공｜컴투스·넷마블·엔씨소프트

인기 야구게임들 일제히 새 시즌 시작

컴투스 ‘컴프야V23’ 새콘텐츠 추가
GG 카드·이달의 선수 시스템 도입

넷마블 ‘마구마구’ MVP 카드 첫선
만화같은 그래픽 카툰 모드 선보여

엔씨 ‘H3’ 모든 유저에 2주년 쿠폰
8강 직행권 등 다양한 아이템 제공

1일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인기 야구게임들도 일제히 2023년 새 시즌을 시작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와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에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컴프야’ 골든글러브 카드 추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V23’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컴프야V23은 인기 야구 게임 브랜드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타이틀로, 고품질 그래픽과 캐주얼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최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컴프야V23으로 타이틀 넘버링을 교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먼저 ‘골든글러브 카드’를 추가했다.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수상자들로 구성되며, 기존 라이브 카드보다 더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 시스템도 추가했다. 월별 주제에 맞게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타에게 능력치, 세트덱 스코어, 잠재력 성장치를 상향해주는 시스템이다. 시즌 개막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30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는 게임 내 상품 가운데 1종을 선택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시즌 한정 판매하는 게임 내 최고가 상품까지 제한 없이 얻을 수 있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3’에도 ‘KBO 레전드 40인’ 등 신규 시즌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넷마블도 야구 게임 콘텐츠 추가

넷마블은 ‘마구마구2023 모바일’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마구마구2023 모바일은 인기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시스템과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MVP 선수 카드는 KBO MVP, 올스타전 MVP, 한국시리즈 MVP 등을 수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 카드는 강화에 성공하면 기존 선수 카드보다 많은 능력치가 부여되며 원하는 능력치를 직접 선택해 육성할 수 있다.

넷마블은 또 만화같은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툰 쉐이더 그래픽 모드’를 추가했다. 마구마구2023 모바일을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빌드도 출시했다. 넷마블은 5월 4일까지 ‘강화 선수 획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넷마블 프로야구 2023’의 업데이트도 했다. ‘레전드 선수 카드’, ‘전설의 여정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엔씨 H3 개막 기념 이벤트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3’에서 시즌 개막을 기념한 ‘더블스틸 찬스’ 이벤트를 연다. 모든 이용자에게 ‘2주년 기념 감사 쿠폰’을 준다. 쿠폰을 사용하면 S급 스킬 블록타입 선택 팩, 8강 직행권 등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2023 트레이닝 캠프’도 준비했다.

그 외 미국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게임과 비라이선스 게임도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과 ‘MLB 퍼펙트 이닝 23’에, 컴투스는 ‘MLB 9이닝스 23’에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