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4회 연속 결승행…‘LCK 스프링’ 9일 결승 격돌

입력 2023-04-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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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LCK 서머부터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운 T1. 사진제공|LCK

2021년 LCK 서머부터 4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운 T1. 사진제공|LCK

젠지 3-1로 꺾고 통산 14번째 결승
KT롤스터, 젠지와 8일 결승행 다퉈
T1이 4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T1은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젠지를 꺾었다.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롤스터를 꺾었고, 이번에 젠지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결승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1세트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가 맹활약한 덕분에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아펠리오스를 선택한 ‘구마유시’ 이민형이 12킬을 챙기면서 승점을 보탠 T1은 3세트에선 강력한 뒷심을 발휘한 젠지에 패했다. 4세트에선 ‘페이커’ 이상혁이 맹위를 떨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T1은 이번 스프링 이전까지 13번 결승에 올랐고, 무려 1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승리로 2021년 LCK 서머부터 4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T1은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도 확정지었다.

한편, 2일 열린 KT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선 KT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KT롤스터는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와 대결을 펼친다. T1은 하루 뒤인 9일 최종 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전 승자와 대결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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