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윤수 교육감(왼쪽 세 번째)이 영도구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6일 오전 영도구 청동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교육청
청동초 등 고지대 학교 통학로 개선 모색
하 교육감·기관장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
부산시교육청이 영도구 유관기관과 6일 오전 청동초등학교에서 ‘기관장 릴레이 협업 선포식’을 가졌다.하 교육감·기관장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
이번 선포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김기재 영도구청장, 이봉석 영도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릴레이는 통학로 안전조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초자치단체·경찰서 등 지역 기관장들의 통학 안전 관심도를 높여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8일 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청동초 통학로에서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안내했다.
캠페인 후 하 교육감과 기관장들은 청동초 인접 옹벽 위 위험한 등하굣길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영도구 관내 모든 학교의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영도구 관내 고지대 학교 등 통학로가 열악한 곳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통학로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장들과 적극 협력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