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을 확정한 E채널 ‘용감한 형사들2’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E채널은 12일 “‘용감한 형사들2’가 정규 편성을 확정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범죄 예방에 일조하면서 특별함을 더한다”고 밝혔다.
E채널에 따르면 ‘용감한 형사들2’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들의 실제 사건 일지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사건을 담당했거나 관계된 형사들이 출연해 생생한 수사기를 전하고 있다. 몰입감 높은 전개로 E채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용감한 형사들2’를 보는 것만으로도 범죄 예방 효과가 높다고. 지난달 24일 방송된 21회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해외 복권 구매 대행 키오스크(무인 판매기)가 불법임을 알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이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된다”라면서 “버젓이 키오스크가 있으니까 ‘괜찮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면서 위험성을 경고했다.
공분을 샀던 시즌1의 ‘김민수 검사 피싱 사건’에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절대로 어느 누구도 전화로 조사받는 사람은 없다”, “조종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차단한다”라면서 강력한 어조로 당부했다.
형사들 또한 신종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피싱을 탐지해주는 앱을 추천해 든든함을 더했다.
MC 이이경은 “’결국 잡힌다’라는 경고를 줘서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안정환은 “일상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범죄들을 다루기 때문에, 방송을 보시면 어느 정도 예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한다. 보이스피싱 수법을 파악한다거나, 접근해 오는 사람에 대한 변별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