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획사 대박기획은 12일 2023 토니안 콘서트 ‘MY MY’가 연기 됨을 알렸다. 토니안 콘서트는 5월 19·20일 양일간 저녁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대박기획은 “3월말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공연장 측과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보았으나, 최종적으로 2023 토니안 콘서트 ‘MY MY’ 서울 공연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5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박기획은 “빠른 시일내에 서울 공연에 대한 추후 일정을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며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분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며 관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한다”고 전했다.
토니안 역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연 연기 심경을 밝혔다. 토니안은 “아침부터 너무 속상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 티켓팅하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 나도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빨리 새로운 곳에서 다시 날짜 잡고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하루 빨리 날짜 잡고 좋은 소식 전하겠다. 오빠가 더 잘 만들어볼게, 기다려줘”라고 썼다.
● 다음은 토니안 심경 SNS 전문
아침부터 너무 속상한 소식을 전하게 되서 마음이 착잡하네요.. 티켓팅하느라 고생들 많았을텐데 저도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예요..더 좋은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빨리 새로운 곳에서 다시 날짜 잡고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게 최우선이라 생각했어요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하루빨리 날짜잡고 좋은소식 전할게요!!! 오빠가 더 잘 만들어볼게 기다려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