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유는 전반 32분 안토니 산토스, 후반 31분 디오고 달롯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것.

이로써 맨유는 18승 5무 7패 승점 59점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4위는 뉴캐슬, 5위는 토트넘 홋스퍼다.

또 맨유는 이날 승리로 사실상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굳혀가는 모양새. 5위 토트넘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은 6점 앞서있다.

맨유는 전반 32분 페르난데스가 연결한 패스를 마샬이 슈팅으로 이어갔다. 이는 골키퍼 맞고 튀어 나왔으나, 안토니가 밀어 넣어 노팅엄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31분 안토니의 패스를 받은 달롯이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맨유는 결국 원정에서 기분 좋은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노팅엄은 홈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6승 9무 16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노팅엄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이제 맨유는 오는 21일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가진 뒤, 24일 브라이튼, 28일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32, 33라운드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