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X진기주, 1987년의 진실 파헤칠까? (어쩌다 마주친, 그대)

입력 2023-04-19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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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1987년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는 5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 극본 백소연 / 제작 아크미디어) 측은 19일 ‘시간 여행자’로 변신한 김동욱(윤해준 역)과 진기주(백윤영 역)가 1987년에 갇혀 연쇄살인 사건과 마주한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봉봉 다방’이라고 적혀있는 성냥갑이 강가에 떠다니고 있고 김동욱은 “1987년 5월 11일 첫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이라는 말과 함께 시계를 쳐다보고 있다.

이어 김동욱은 “이토록 중요한 시점에 내가 알던 과거가 달라지고 있다”며 누군가 빨간 노끈으로 묶여있고, ‘봉봉 다방’ 성냥갑이 또 한 번 등장해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단초가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빠른 전개로 흘러가는 예고 영상 속에서 ‘흘러간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다시 쓰게 될 과거는 그들이 원하던 모습이 될까. 아니면 또 다른 모습의 비극이 될까’라는 문구와 함께 정체불명의 사람이 쓰러져 있고, 차가운 눈밭에 피를 흘리고 있는 김동욱의 모습은 1987년으로 돌아간 이들에게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졌음을 예감하게 한다.

진기주의 “미안하지만, 나 지금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여기서”라는 멘트는 1987년 속에 갇힌 두 남녀가 앞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말미 김동욱은 누군가에게 “날 부른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이 시간, 이 장소에 네가 왜 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라고.”라고 분노하고 있고 진기주는 떨어진 가방 속에서 ‘봉봉 다방’ 성냥갑을 줍고는 충격에 휩싸인다. 과연 이 두 사람은 사건의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아크미디어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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