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사진제공|롯데건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라이프 스타일 선도
롯데건설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GROOVE)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이번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 1만1000여 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133인의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린바이그루브는 롯데건설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Green)’과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를 조합한 이름으로,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에 입주민의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브랜드명의 ‘×’에서 암시하듯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경 브랜드 출시에 맞춰 ‘대치 르엘’에서 애프터눈 티파티, ‘반포 르엘’과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에서는 팜 피크닉과 김준서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개최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그린바이그루브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롯데건설 주거 브랜드 루미니의 엘리베이터 디자인이 브론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